D램 가격 하락세 지속…PC·스마트폰 수요 부진 탓

D램 가격 하락세 지속…PC·스마트폰 수요 부진 탓

입력 2015-06-15 09:09
수정 2015-06-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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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D램 가격의 지표인 DDR3 4GB(기가바이트) 제품의 현물 가격은 개당 2.56∼2.98달러 정도로 한 달 전보다 10% 정도 내렸다.

DDR3 4GB의 대량 거래 가격도 5월 후반기에 개당 3.2달러에 형성돼 5월 상반기에 비해 약 3%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해 가을 이후 가격이 매월 5% 가량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D램 가격 하락은 PC 판매와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부 PC업체들은 PC 판매가 감소하자 D램 재고를 줄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온 중국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일부도 재고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D램 업체들은 서버용 제품의 판매를 늘리려 하고 있으나, 전체 수급은 느슨한 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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