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전체 인구의 13.3% 이민자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전체 인구의 13.3% 이민자

입력 2015-08-27 07:28
수정 2015-08-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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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수 4천210만명 돌파…105년만에 최고 기록

미국에서 이민자 수가 4천21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터넷 언론 뉴스맥스(Newsmax)는 26일(현지시간) 이민연구센터(CIS)가 연방통계국의 2015년 ‘월간 인구통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에서 합법·불법 이민자 수가 지난 6월 현재 4천21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전체 인구에서 이민자 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13.3%로 지난 1910년 이래 10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천100만명과 비교하면 1년새 17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43.5%인 74만 명이 멕시코 이민자로 집계됐다.

실제로 미국에서 멕시코 출신 이민자 수는 1천210만 명으로, 단일 국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이민자 수는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기였던 2007∼2011년에는 이민자 수가 감소했다가 이후 반등하고 있다고 CIS 측은 밝혔다.

CIS 관계자는 “이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불법이민 단속 인력이 감축된 데다 경기가 호황을 맞으면서 이민정책이 비교적 관대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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