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월 근원 소비자물가 0%…실업률 3.3%

일본 7월 근원 소비자물가 0%…실업률 3.3%

입력 2015-08-28 09:26
수정 2015-08-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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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상승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2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2%와 같은 수치다.

변동성이 심한 신선식품을 뺀 근원 CPI는 0.0%로 시장 전망치(-0.2%)보다 높았다.

작년 동기 대비 근원 CPI가 0%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다.

7월 소비자물가 지표는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2%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유가의 하락 정도가 심해진 점이 물가 상승을 막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계 지출도 작년 동기보다 0.5%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0.2% 늘어 소비 회복세가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이치생명의 신케 요시키 연구원은 “일본 경제가 좋지 않아 보인다”며 “가계 소비와 수출이 몇 달 전 일본은행이 말했던 수준보다 더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앞으로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3.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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