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시계 ‘워치’를 위한 운영체제 ‘워치OS 2’를 21일(현지시간)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는 4월 하순에 애플 워치가 나온 후 첫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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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국내 시판 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인 ‘애플워치’가 26일 국내 시판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있는 애플 공인 대리점인 프리스비 명동점에 나온 애플워치 제품을 고객이 손으로 만져 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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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국내 시판
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인 ‘애플워치’가 26일 국내 시판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있는 애플 공인 대리점인 프리스비 명동점에 나온 애플워치 제품을 고객이 손으로 만져 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애플은 당초 16일에 이를 배포하겠다고 예고했으나 막판에 버그가 발견돼 이를 고치느라 배포 일정을 늦췄다.
워치 OS 2의 가장 큰 특징은 서드 파티 앱들이 애플 워치에서 자체 구동(네이티브 구동)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옛 버전 워치 OS에서는 워치용 앱은 반드시 아이폰과 연동돼야만 작동했으나, 자체 구동이 가능해지면서 시간 지연이 없어져 속도가 빨라지고 기능이 향상됐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또 원하는 사진을 시계 화면으로 쓸 수도 있으며, 여러 사진을 지정해 두고 시계를 볼 때마다 다른 사진이 뜨도록 할 수도 있다.
서드 파티 앱 개발자들이 시계의 컴플리케이션(complication·시계 업계에서 쓰는 말로, 시계에 조그맣게 표시되는 부가정보를 뜻함)에 직접 접근해서 사용자가 시계를 볼 때마다 원하는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도록 할 수도 있다. 스포츠 앱의 경기 스코어나 여행 앱의 항공편 예약 정보 등이 그런 예다.
애플 워치 오른쪽 위의 디지털 용두를 돌리면 과거 정보나 미래의 예정 일정을 쉽게 볼 수 있는 ‘타임 머신’ 기능도 추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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