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미기간 지근거리 수행 6인 누구?

시진핑 방미기간 지근거리 수행 6인 누구?

입력 2015-09-29 10:59
수정 2015-09-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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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왕후닝, 리잔수, 친강 등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유엔총회장을 방문하는 동안 그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6명의 인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신경보에 따르면 시 주석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사람은 물론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다. 시 주석은 2013년 3월 국가주석 취임이후 14번 해외순방을 했고 펑 여사는 10차례 시 주석과 동행했다. 이번 방미는 펑 여사의 11번째 동행이다.

펑 여사는 첫 행선지인 시애틀에서에서 시 주석의 손을 잡고 특별기에서 내린 이후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사, 타코마시의 링컨고교를 함께 다녀왔고 백악관 환영의식과 국빈만찬에서도 시 주석을 동행했다.

시 주석이 푸저우(福州)시 당서기 때 방문이후 21년만에 다시 찾은 링컨 고교에서 합창단은 펑 여사의 대표곡인 ‘희망의 들판에 서서(在希望的田野上)’를 중국어로 불렀다.

왕후닝(王호<삼수변+扈>寧)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과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판공청 주임도 시 주석의 방미과정에서 지근거리에 있었다. 두 사람은 시 주석의 해외방문시 한번도 빠지지 않고 그를 수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시 주석이 시애틀에서 성장-주지사 포럼, 중미 기업가 좌담회, 그리고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회합장소에서 시 주석의 좌우에 배석했다.

왕 주임은 중국 지도부의 거처가 있는 중난하이(中南海)의 ‘제1 지낭’(智囊)으로 알려져있으며 왕 주임보다 5살 연상인 리 주임과 함께 시 주석의 측근중의 측근이다.

시 주석을 그림자처럼 따르는 사람은 ‘주석 경호원’이다. 그는 이름도 직함도 공개된 적이 없지만 평상복 혹은 군복 차람으로 항상 시 주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밀착경호했다. 시애틀에서 시 주석 부부에 증정한 화환을 건네받은 것도 ‘주석 경호원’이다.

그는 2012년 시 주석이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소교(少校, 소령)계급장을 단 군복차림으로 시 주석을 경호했다. 지난 24일 시 주석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당시 중교(中校.중령) 계급장을 단 군복 차림이었다.

시 주석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또 한 사람은 친강(秦剛) 외교부 예빈사(의전국) 사장이다. 그는 대변인과 신문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시 주석의 통역을 맡은 바링허우(八零後.1980년 이후 출생) 세대인 쑨닝(孫寧)도 지근거리에 있었다.

그는 대학졸업후 외교부 통역실에서 일했고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외교부장 당시 그의 통역을 맡았다. 2013년 3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총리직을 맡은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도 통역은 쑨닝이었다.

쑨닝은 시 주석이 그해 러시아 방문때 통역을 맡은 이후 시 주석의 통역을 전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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