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에게 정신과 치료 명령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에게 정신과 치료 명령

입력 2015-10-07 01:45
수정 2015-10-07 0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델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8)에게 정신과 치료 이수 명령이 내려졌다.

영국 BBC와 AFP통신 등 외신은 6일 남아공 가석방위원회가 피스토리우스의 임시 석방을 무효로 하고 이러한 치료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정신과 치료 명령은 피스토리우스가 저지른 범죄의 원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애초 가석방위원회 권고로 가택연금 조건 아래 8월21일 가석방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남아공 법무장관이 “결정이 너무 성급했다”며 가석방에 반대했고 결국 이번 결정에 따라 피스토리우스는 풀려나지 못하게 됐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2월 14일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동부에 있는 자택에서 화장실 안에 있던 여자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21일 징역 5년이 선고됐다.

피스토리우스는 줄곧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여자친구에게 총을 쐈다고 주장해 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