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묻지마 차량돌진’ 원인은 정신질환”

“미국 ‘묻지마 차량돌진’ 원인은 정신질환”

입력 2015-10-26 10:23
수정 2015-10-26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사전계획 없다고 보고 2급 살인혐의 적용

미국에서 사망자 4명, 부상자 47명을 낸 ‘묻지마 차량 돌진’의 원인이 정신질환이라는 변론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 경찰은 용의자 어데이샤 체임버스(25)의 변호사는 경찰 조사에서 “체임버스가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진술했다.

변호사는 체임버스가 술에 만취해 운전했다는 애초 경찰의 판단은 이번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검찰의 말을 인용해 체임버스가 약물중독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체임버스가 사전에 악의적으로 계획하고 사람을 해친 것은 아니라고 보고 그에게 2급 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체임버스는 지난 24일 스틸워터의 오클라호마 주립대의 홈커밍 퍼레이드 도중 현대 엘란트라 승용차를 몰고 돌진해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치게 했다.

USA투데이는 부상자 47명 중 어른이 36명, 1∼13세 아동이 11명이며 부상자 중 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