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보다가 “좀비로 변한다”며 친구 살해

‘워킹데드’ 보다가 “좀비로 변한다”며 친구 살해

입력 2015-10-27 09:47
수정 2015-10-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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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친구와 함께 TV 드라마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를 보던 남성이 “친구가 좀비로 변하고 있다”며 친구를 살해했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26일(현지시간) 현지 TV방송국 KOB 등을 인용해 데이먼 페리(23)가 크리스토퍼 패퀸(23)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페리는 22일(현지시간) 패퀸과 함께 인터넷 TV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로 워킹 데드를 보다가 주먹, 발, 전기기타,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등으로 패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페리는 “패퀸이 좀비로 변하고 있어 그를 죽였다”며 “패퀸이 나를 물려고 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그는 패퀸과 함께 당시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다는 전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경비 노동자 2명이 페리를 제압한 상태였다. 경찰은 근처 아파트에서 마구 맞은 흔적이 있는 패퀸의 시신을 발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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