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티지 前미 국무부 부장관 “미군·자위대 통합운영 추진해야”

아미티지 前미 국무부 부장관 “미군·자위대 통합운영 추진해야”

입력 2015-11-24 14:16
수정 2015-11-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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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일파 인사인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이 미군과 자위대의 통합 운용을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미티지는 23일 도쿄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9월 집단 자위권을 용인한 안보법이 일본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환영한 뒤 “미일협력은 작전 운용 상에서도 합동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군과 자위대의 통합 운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일본을 세계의 군사(군사 작전)에 관여시킬 것이라는 오해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예를 들어 중동 지역에서 미국은 일본에 군사적 역할은 기대하지 않고, 일본은 정부개발원조(ODA)를 통해 난민 등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 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은 “(미국 측은) 안보법의 의미를 적확하게 이해하고 있어 (일본에 대해) 과도한 기대도 과소 평가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이 비(非) 군사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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