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모디, 인도에 신칸센 도입 합의할 듯

아베-모디, 인도에 신칸센 도입 합의할 듯

오상도 기자
입력 2015-12-07 23:38
수정 2015-12-07 23: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고속철인 신칸센이 이르면 2024년 인도에서 운행된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1∼13일로 예정된 인도 방문에서 일본의 고속철인 신칸센을 인도에 건설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베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12일 인도 첫 고속철 건설 사업에 합의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이즈미 히로토 일본 총리특별보좌관이 조만간 인도를 방문해 철도부 등과 세부사항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 정부는 그동안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뭄바이 시와 구자라트 주 아메다바드 시 사이 500여㎞를 시속 300㎞ 이상 속도로 달리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논의해 왔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양국은 6∼7년의 건설 기간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 프로젝트에 9000억 루피(약 15조 8000억원)를 연 0.5% 이율에 상환기간 50년 조건으로 차관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