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들, 북한 핵실험 우려…“위험하고 도발적 행동”

동남아국가들, 북한 핵실험 우려…“위험하고 도발적 행동”

입력 2016-01-07 10:12
수정 2016-01-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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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국가들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에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실시한 6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실시한 수소폭탄 실험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모든 당사자에 유엔안보리 결의의 존중과 준수, 지역의 평화·안정·발전을 위한 자제와 외교, 대화 노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핵실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이는 지역뿐 아니라 북한의 평화와 안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는 위험하고 도발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싱가포르는 북한의 핵실험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더 이상 그같은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북한에 국제적 의무 준수를 거듭 요구한다며 자국 주재 북한대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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