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테러 위협에 독일 공관ㆍ학교 일시 폐쇄

터키서 테러 위협에 독일 공관ㆍ학교 일시 폐쇄

입력 2016-03-17 20:12
수정 2016-03-17 2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일 외교장관 “매우 구체적인 정황 때문에 결정”

터키 주재 독일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테러 위협으로 일시 폐쇄됐다.

독일 외교부는 17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에 있는 대사관과 이스탄불 소재 총영사관을 일시 폐쇄한 상태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한 이스탄불에 있는 독일학교도 문을 닫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장관은 매우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에 그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현지 영사관 측은 결정적으로 확증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테러 위협으로 간주할만한 경고를 받았다고 폐쇄 사유를 설명한 바 있다.

독일 정부는 최근 앙카라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사건 이후 현지에 머무는 독일인들에게 테러 경보를 발표했다.

지난 3일 앙카라에선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한 37명이 사망했다.

독일로서는 특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월 이스탄불 관광지에서 일으킨 자살폭탄 테러 때문에 자국인 12명이 숨진 이후로는 터키에서의 테러 경계감이 높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