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윈도10 무리한 업그레이드’ 사죄

日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윈도10 무리한 업그레이드’ 사죄

입력 2016-07-05 17:54
수정 2016-07-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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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불충분, 매우 반성”…콜센터 인력 늘려 대응하기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영체제(OS)를 윈도10으로 무리하게 업그레이드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 사죄했다.

히라노 다쿠야(平野拓也) 일본 MS 사장은 PC 운영체제가 멋대로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이용자의 불만이 이어진 것에 대해 “폐를 끼쳤다. 매우 반성하고 있다”고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는 “(업그레이드에 관해 이용자에게) 통지한 내용이 알기 어려웠고 정보제공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콜 센터의 인력을 늘리고 지원 체제를 강화해 업그레이드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MS는 올해 5월 중순부터 인터넷으로 이용자에게 윈도10 업그레이드 날짜를 통지하고 자동으로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되도록 했다.

업그레이드를 거부할 때 필요한 절차를 충분히 안내받지 못한 이용자가 많았기 때문인지 원치 않음에도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돼 버렸다는 문의·고충 상담이 쇄도했다.

업그레이드 방식을 둘러싼 불만은 유럽, 중국, 한국 등에서도 이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MS는 이달 1일부터 사용자의 의사를 명확하게 묻도록 윈도 10으로의 업그레이드 절차를 변경했다.

윈도10으로의 무료 업그레이드는 이달 29일 종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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