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女수영선수·남동생, 알레포 반군 포격에 숨져”

“시리아 女수영선수·남동생, 알레포 반군 포격에 숨져”

입력 2016-10-02 22:00
수정 2016-10-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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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원 테러조직 공격에 아르메니아계 5명 사망”

시리아 알레포의 아르메니아계 여자 수영선수와 남동생이 반군의 공격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알레포의 아르메니아계 거주지역 빌리 구역에서 시리아 반군의 포격으로 여대생 수영선수 미레일레 힌도얀이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아르메니아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힌도얀과 같이 집에 있던 12세 남동생 아르만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아르메니아청년연합의 알레포 지부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힌도얀은 우리 스포츠단의 듬직하고 성실한 단원이었다”는 글을 올리고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시리아군은 22일 밤 늦게 알레포 탈환 공세를 선언한 후 23일부터 알레포 동부 반군지역에 무차별 공격을 퍼부어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반군의 보복공격에 정부군 지역인 알레포 서부에서도 민간인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아르메니아계 소셜미미디어 계정에는 “미군을 등에 업은 테러조직 공격에 아르메니아계가 5명 사망했다”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부 알레포를 겨냥한 반군의 로켓공격에 민간인 15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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