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오델 향한 트럼프 음담패설 “유부녀와 XX하려고 세게 접근”

낸시 오델 향한 트럼프 음담패설 “유부녀와 XX하려고 세게 접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0-09 10:41
수정 2016-10-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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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오델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낸시 오델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트럼프는 8일 새벽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1분 30초짜리 영상을 통해 “내가 잘못했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캡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9년 전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이 파일에 등장하는 유부녀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앵커를 맡고 있는 낸시 오델(50)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유부녀였던 낸시 오델에게 접근한 후 퇴짜를 맞자 미스 USA대회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는 지금의 부인인 멜라니아와 결혼한 몇 개월 후인 2005년 10월 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위해 녹화장으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액세스 할리우드의 남성 진행자 빌리 부시에게 저속한 표현으로 오델을 유혹하려 한 경험을 털어놨고 당시 대화 내용이 7일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폭로됐다.

녹음파일에서 트럼프는 “그녀한테 접근했는데 실패했다.솔직히 인정한다”, “시도했다.XX하려고 (그런데) 그녀는 결혼한 상태였다”, “내가 그녀에게 세게 접근했고, 그녀가 가구를 원해 가구쇼핑도 데리고 갔다”, “그녀에게 엄청나게 세게 대시했는데 거기까지는 가지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녀를 보니깐 커다란 가짜 가슴에 얼굴도 완전히 바뀌었더라”는 등의 말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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