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백악관이 앞서 발행했던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가격을 인하했다.
주화서 먼저 만난 북·미 백악관통신국(WHCA)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 양국 국기를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김정은(오른쪽)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의 옆모습을 담고 영문과 한글로 평화회담이라는 단어를 새겼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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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서 먼저 만난 북·미
백악관통신국(WHCA)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 양국 국기를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김정은(오른쪽)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의 옆모습을 담고 영문과 한글로 평화회담이라는 단어를 새겼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를 보면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는 ‘오늘의 상품’으로 지정돼 판매가가 기존 24.95달러(한화 약 2만 7000원)에서 19.95달러(2만 1500원)으로 낮아졌다.
또 상품 설명에는 이 기념주화가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됐지만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제작될 것이라고 나와 있다.
또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으면 환불 요구도 가능하다고 돼 있다.
그러나 정상회담 결과에 상관없이 정치사적으로 독특한 가치가 있기에 대부분 소장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이날 백악관으로는 기념주화 환불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왔다고 백악관 방문객 센터의 한 직원이 전했다.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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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가격 인하
대통령의 국제통신업무를 관할하는 백악관 통신국(WHCA)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주 초 발행한 기념주화에는 각각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주 보는 옆모습의 흉상이 새겨졌다.
앞서 기념주화 발행 소식이 전해졌을 때 현지 언론들은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리기 훨씬 전부터 기념주화가 나오는 것은 성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백악관은 기념주화 제작 및 유통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던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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