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 시점에서 한미훈련에 큰 돈 쓸 이유 없어”

트럼프 “현 시점에서 한미훈련에 큰 돈 쓸 이유 없어”

입력 2018-08-30 07:32
수정 2018-08-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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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을 위한 멕시코와의 협상이 타결된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스피커폰으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지만 초반 전화 연결이 안 돼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다. 미 언론들은 “리얼리티 쇼처럼 대통령직을 수행한다”고 꼬집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을 위한 멕시코와의 협상이 타결된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스피커폰으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지만 초반 전화 연결이 안 돼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다. 미 언론들은 “리얼리티 쇼처럼 대통령직을 수행한다”고 꼬집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시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고 훈훈한 관계라고 믿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마음먹으면 한국 및 일본과 즉시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중국의 엄청난 압박하에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도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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