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측 피격에 “한국 규탄, 전적으로 지지”

美 국무부, 북측 피격에 “한국 규탄, 전적으로 지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25 09:51
수정 2020-09-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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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정박해 있는 모습. 이 배를 타고 어업 지도 임무를 수행하던 공무원 A씨가 지난 21일 실종돼 다음 날인 지난 22일 북한군의 총격 등으로 사망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정박해 있는 모습. 이 배를 타고 어업 지도 임무를 수행하던 공무원 A씨가 지난 21일 실종돼 다음 날인 지난 22일 북한군의 총격 등으로 사망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서해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남측 공무원을 사살해 불태운 사안에 대해 “우리는 이 행위에 대한 우리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에 한국이 단호하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4일(한국시간) 국방부는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결과 및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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