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화이자 백신’ 19.5달러 이하에 계약…미국보다 싸

EU, ‘화이자 백신’ 19.5달러 이하에 계약…미국보다 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1-12 10:25
수정 2020-11-12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공동개발사 바이오엔테크, 연구개발비 지원받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유럽연합(EU)이 미국보다 싼 가격에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관계자들은 이날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와 최대 3억회분 접종 분량의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가격은 미국이 지불하기로 한 1회분당 19.5달러(약 2만 2000원)보다 낮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정확한 공급가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EU가 백신을 미국보다 싸게 공급받게 된 배경에 유럽투자은행(EIB)과 독일 정부가 바이오엔테크에 4억 7500만유로의 백신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한 점이 고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7월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와 1회분당 19.5달러에 1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EU는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존슨앤드존슨과도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