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안 가는 바이든, 영부인이 개회식 참석

도쿄올림픽 안 가는 바이든, 영부인이 개회식 참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7-14 00:46
수정 2021-07-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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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통령은 부시 이후 외국 올림픽 안 찾아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AP 연합뉴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AP 연합뉴스
질 바이든 여사, 첫 단독 외국방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행하지 않는다.

백악관 영부인실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질 바이든 여사가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미 대통령이 외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석했던 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처음이었고, 이후로는 없었다.

질 여사로서는 영부인이 된 이후 첫 단독 외국 방문이다. 지난달 유럽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였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AP 연합뉴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AP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 열흘 전 공식 발표질 여사의 참석은 개회식 열흘 전인 이날에야 발표됐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메신저 역할을 해온 질 여사가 이번 올림픽 참석을 통해 위상을 더 높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질 여사는 2010년 부통령으로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석한 바 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내 로라 여사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도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미국 대표단장이었다.

2018년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때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 부부가 개회식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폐회식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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