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등은 걔야”…연봉·재산별로 친구 서열화한 美남성

“연봉 1등은 걔야”…연봉·재산별로 친구 서열화한 美남성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8-25 00:05
수정 2021-08-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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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과 연봉이 많은 순으로 친구들의 서열을 나눠 관리한 남성이 논란을 샀다. 미국 뉴욕 포스트 캡처
재산과 연봉이 많은 순으로 친구들의 서열을 나눠 관리한 남성이 논란을 샀다. 미국 뉴욕 포스트 캡처
연봉, 재산별로 친구 서열화
친구들의 소비성향까지 파악
재산과 연봉이 많은 순으로 친구들의 서열을 나눠 관리한 남성이 논란을 샀다.

최근 미국 뉴욕 포스트는 재산과 연봉 순으로 친구들의 서열을 나눠 관리한 한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톰 크루즈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부동산 투자자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내 친구들의 연봉과 재산, 여행 가능 여부 등을 엑셀 표로 정리해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재산과 연봉이 많은 순으로 친구들의 서열을 나눠 관리한 남성이 논란을 샀다. 트위터 캡처
재산과 연봉이 많은 순으로 친구들의 서열을 나눠 관리한 남성이 논란을 샀다. 트위터 캡처
그가 엑셀로 작업한 표에는 ‘2020 포브스 억만장자 친구 목록’이라는 제목과 함께 친구들의 연봉, 재산 등이 나열됐다.

‘포브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매년 경제 매체 포브스가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매년 이 표를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뿐만 아니라 친구의 연차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표를 통해 친구들의 소비성향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크루즈는 “이 표가 매우 실용적이고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표에서 그의 친구들은 최소 12만5000달러(한화 약1억4000만원) 받는 사람부터 최대 500만달러(한화 약 58억원)을 받는 사람까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의 많은 비난을 받았고, 그는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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