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 핏자국은” 모기 덕분에…연쇄 절도 용의자 검거

“앗! 이 핏자국은” 모기 덕분에…연쇄 절도 용의자 검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7-14 00:50
수정 2022-07-14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기 덕분에 연쇄 절도범을 검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시나닷컴 캡처
모기 덕분에 연쇄 절도범을 검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시나닷컴 캡처
모기 사체와 핏자국으로 연쇄 절도범을 검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한 절도범이 범행을 위해 몰래 들어간 집에서 모기를 잡았다가 벽에 핏자국이 묻어 검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푸젠성 푸서우시 공안국은 최근 푸저우 시에서 연쇄 절도 용의자 차이모씨를 검거했다.

그가 검거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벽에 뭍은 모기 시체와 핏자국 때문이었다.

차이모는 얼마 전 푸저우시 구러우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 무단을 침입했다.
모기 덕분에 연쇄 절도범을 검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시나닷컴 캡처
모기 덕분에 연쇄 절도범을 검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시나닷컴 캡처
범행 도중 그를 물려고 하는 모기들을 손으로 잡았다.

그가 잡은 모기들은 벽에 붙어 핏자국을 남겼고, 경찰은 이 핏자국을 확인하며 DNA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차례의 절도 전과가 있는 차이모 DNA 정보와 범죄현장에 묻은 핏자국에서 추출한 DNA 정보가 일치했다.

결국 차이모는 곧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