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팝송’ 영상 올린 바이든 “재능 많은 남자” 트윗 (영상)

‘尹 팝송’ 영상 올린 바이든 “재능 많은 남자” 트윗 (영상)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4-28 09:46
수정 2023-04-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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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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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이스트룸의 국빈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창 시절 애창곡인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하고 있다. 조 바이든이 깜짝 놀란 듯 손가락으로 윤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이스트룸의 국빈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창 시절 애창곡인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하고 있다. 조 바이든이 깜짝 놀란 듯 손가락으로 윤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국빈 만찬에서 윤 대통령이 애창곡인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부른 영상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윤 대통령은 재능이 많은 남자”라고 적었다.

이에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감사 인사를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만찬장에서 내빈들이 요청하자 바이든 대통령과 무대 위로 올라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 (부르겠다)”며 “근데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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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트위터 캡처
곧이어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자, 윤 대통령은 “A long long time ago, I can still remember how that music used to make me smile(아주 오래 전을 난 기억해. 그 음악이 얼마나 나를 웃게 해 주었는지)”라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열창했다.

윤 대통령 노래가 끝나자 참석한 내빈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만찬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배우들도 윤 대통령 열창을 곁에서 따라 부르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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