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돌아다녔다”…비행기 1시간 만에 회항, 무슨 일

“알몸으로 돌아다녔다”…비행기 1시간 만에 회항, 무슨 일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5-28 22:24
수정 2024-05-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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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항공기. AP 뉴시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항공기. AP 뉴시스
호주의 한 남성이 여객기 기내에서 알몸으로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출발지로 되돌아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호주 서부 퍼스 공항에서 동부 멜버른으로 향하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VA696편이 출발한 지 1시간도 안 돼 퍼스 공항으로 되돌아왔다.

항공사 측은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승객으로 인해 회항했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승객은 벌거벗은 채 기내를 뛰어다니고, 승무원을 바닥에 넘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종석 문을 두드리고 조종석에 들어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에 탑승한 항공 보안 요원 2명이 이 남성을 제압했고, 항공기가 퍼스 공항에 착륙하자 대기하고 있던 호주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했다.

호주 경찰은 체포된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며 다음 달 14일 퍼스 치안 법원에 출두하도록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 ABC 방송은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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