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모의 소, 경매 나오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모의 소, 경매 나오는 이유는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5-16 09:16
수정 2024-05-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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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브라질 소 ‘비아티나’. 축산회사 카사 브랑카 아그로파스토릴 홈페이지 캡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브라질 소 ‘비아티나’. 축산회사 카사 브랑카 아그로파스토릴 홈페이지 캡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브라질 소가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은 유전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100만 헤알(약 55억원)로 그 가치가 측정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로 지난 3월 기네스북에 등재된 브라질 소 ‘비아티나’(Viatina)가 남부 히우그랑지두수주의 홍수 피해자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매는 제1회 농업 연대 경매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익금은 홍수 피해자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비아티나의 담당 수의사에 따르면 비아티나의 뛰어난 가치는 아름다운 외모, 고급 육류 대규모 생산 능력, 결함 없이 형성된 네 다리로 인해 결정됐다.

수의사는 “비아티나는 다양한 목적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자은행”이라며 “아름다운 종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제공하고, 고품질의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의사에 따르면 비아티나의 우수한 유전자를 보전하기 위해 한 번에 약 80개의 난자를 연간 10회 추출하며, 연간 약 70마리의 우수 인자를 가진 소가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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