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방’ 관련 기업 고위임원 투신사망

중국 ‘석유방’ 관련 기업 고위임원 투신사망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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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고위임직원 등 ‘석유방’에 대한 사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과 업무상 관련이 깊은 전선 회사의 부총재가 투신사망했다.

밍싱(明星)전람(電纜, 전선)은 24일 회사 부총재이자 이사인 허위잉(何玉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허위잉은 전날 심야에 청두(成都)시의 한 건물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잉은 생전에 판매 쪽을 맡아왔다.

밍싱전람의 주요 고객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중국석유화학공업집단 등 석유업체와 중국선화(神華)전력공사, 중국화전집단 등 전력회사다.

이 회사 회장 리광위안(李廣元), 사장 선루둥(沈盧東), 재무책임자 양핑샹(楊萍相) 등 주요 인물들도 계속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허위잉 역시 사정당국의 조사에 대한 압박을 견디지 못해 투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밍싱전람은 쓰촨(四川)성에 본부가 있으며 석유방중 성리(勝利)계 인사인 궈융샹(郭永祥) 전 쓰촨성 부성장과 매우 긴밀한 유착관계를 형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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