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 낳은 장이머우 벌금 12억 6700만원

아이 셋 낳은 장이머우 벌금 12억 6700만원

입력 2013-12-31 00:00
수정 2013-12-3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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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녀 위반 벌금 최고액… 초과출산 사실 거듭 사과

장이머우 감독
장이머우 감독
중국의 거장 감독인 장이머우(張藝謀)가 ‘한 자녀’ 정책을 어긴 대가로 물어야 할 벌금이 730만 위안(약 12억 6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한 자녀 정책 위반 벌금으로는 최대 규모라는 평이다.

장 감독은 지난 29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자녀 정책을 어기고 세 자녀를 낳은 데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는 “아버지는 임종 전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어머니도 아이들에게는 함께할 수 있는 형제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초과 출산은 위법인 만큼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12-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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