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학공장 또 폭발… 연기 100m 치솟아

中 화학공장 또 폭발… 연기 100m 치솟아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5-09-08 01:00
수정 2015-09-08 0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장성서… 사상자는 파악 안 돼

지난달 12일 중국 톈진항 대폭발로 160여명이 사망한 지 한 달도 안 돼 저장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저장성 리수이시의 수이거 공업구 내 난밍 화학공장에서 폭발로 화재가 났다.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폭발로 공장 내에서 메탄올이 연소되면서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1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전해졌다. 현지 소방 당국은 소방 차량 19대와 소방대원 10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화재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은 상태다. 사상자나 공장 내부에 갇혀 있던 사람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톈진항 폭발 사고 이후 중국에서는 공장 폭발 및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산둥성 둥잉시의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5-09-08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