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最古 명문대 한국학과 생긴다

스페인 最古 명문대 한국학과 생긴다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5-06-18 23:34
수정 2015-06-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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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역사 살라망카대 올 9월 개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대학인 살라망카대에 9월 학기부터 한국학과가 개설된다.

비센테 곤살레스 마르틴 살라망카대 문과대 학장은 9월부터 살라망카대 극동아시아학부에 4년제로 한국학과가 정식 개설되며 졸업자에게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고 18일 밝혔다. 극동아시아학부는 기존의 중국, 일본학과와 더불어 이번에 개설될 한국학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된다. 소속 학부생은 이 중 한 개를 전공으로 선택한다.

살라망카대는 1218년 문을 열어 약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최고(最古) 명문대학이다. 1088년 개교한 이탈리아 볼로냐대, 1096년 이전에 개교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국 옥스퍼드대에 이어 세 번째로 오래됐다.

이번 한국학과 개설로 스페인에서 한국학 전공 운영 대학은 기존 말라가대 등 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5-06-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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