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대마도 방문…한국기업 토지구입 “감시필요”

日방위상 대마도 방문…한국기업 토지구입 “감시필요”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16일 대마도를 방문, 한국 울산시의 한 기업이 지난 6월 구입한 해상자위대시설 인접 토지 등을 시찰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시찰 후 기자들에게 “(한국 기업이) 구입한 토지를 어떻게 사용할지 알 수 없으니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마도 해상자위대 방비대 본부 주변 토지를 한국인과 한국 자본이 리조트 개발 목적 등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났고, 일본 국회에서도 이 일이 거론된 바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는 지난달 국회 답변을 통해 “방위시설 주변에 대한 외국인과 외국 자본의 토지 취득은 안전보장에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집권 자민당은 자위대의 중요 시설 주변과 국경에 인접한 낙도 등 국방상 중요 토지의 취득을 제한하는 법률을 마련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