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북일 적십자접촉 계기 납치문제 진전 기대”

일본정부 “북일 적십자접촉 계기 납치문제 진전 기대”

입력 2014-02-28 00:00
수정 2014-02-28 1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다음 달 3일 열리는 북일 적십자 간 접촉을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 양국 현안 해결의 계기로 삼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일본 정부로서는 이번 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비롯한 모든 현안에 대해 북한의 적극적인 대응을 끌어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도 이날 회견에서 이번 북일 적십자 실무 접촉에 양측 외교부 담당자가 동석하는 것을 계기로 정부 간 정식 교섭으로 진전될지 북한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적십자 협의 후 어떤 회담이 실시될지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과 일본은 3일 선양에서 1년 6개월 만에 적십자 간 접촉을 재개, 전쟁 후 북한에 남아 사망한 잔류 일본인 유골 수집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