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일 솔직하게 대화해야” 정상회담 군불

아베 “한·일 솔직하게 대화해야” 정상회담 군불

입력 2014-11-07 00:00
수정 2014-11-07 0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일 한·일 관계와 관련, “(양국 간) 과제가 있기에 정상 레벨을 포함해 모든 레벨에서 전제조건 없이 솔직하게 대화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일·한 협력위원회 합동 총회에서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일·한 양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면서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양국은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서도 서로 노력하고 협력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호 왕래가 현재 500만명을 넘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가 됐고 미국의 동맹국인 일·한 그리고 일·미·한(한·미·일)의 연대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탱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일·한, 한·일 협력위원회는 1969년 제 조부 기시 노부스케를 초대 회장으로 설립됐다”면서 “그 이후 양 위원회는 모든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고 양국의 우호친선·상호 이해를 심화시킴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4-11-0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