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광고에 日네티즌 뿔났다 “한국식 인사 불쾌”

맥도날드 광고에 日네티즌 뿔났다 “한국식 인사 불쾌”

이선목 기자
입력 2016-04-11 15:33
수정 2016-04-11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맥도날드 광고 영상 속 ‘공수 인사’를 하는 점원. 사진=유튜브 캡쳐.
일본 맥도날드 광고 영상 속 ‘공수 인사’를 하는 점원. 사진=유튜브 캡쳐.
일본 광고 속 맥도날드 점원의 태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로켓뉴스24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 광고 영상 속 점원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에서 맥도날드 점원은 손님에게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이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공수식 인사는 우리(일본)식 인사가 아니다”, “맥도날드가 우리에게 싸움을 걸고 있다”, “이제 맥도날드는 일본에서 끝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중 일부는 맥도날드 불매 운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손님에게 공손하고 친절한 것도 문제가 되냐”, ”민족주의적인 발상이다” 등 맥도날드를 옹호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일본 맥도날드 측은 “광고를 삭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이 같은 일본 내 ‘혐한 기류’는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일본 경찰이 혐한 시위에 항의하는 시민의 목을 조르는 영상이 국내에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