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패전일 맞아 각료 야스쿠니 참배…총무상·올림픽 담당상

日패전일 맞아 각료 야스쿠니 참배…총무상·올림픽 담당상

입력 2016-08-15 14:30
수정 2016-08-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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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무라 부흥상은 11일에 미리 참배

일본의 패전일(8월 15일)을 맞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각료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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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무상이 패전일인 15일 오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참배를 위해 도착했다.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무상이 패전일인 15일 오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참배를 위해 도착했다.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무상과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 담당상이 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고 신사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다카이치 총무상은 각료 신분임에도 그간 패전일이나 예대제(例大祭·제사)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반복한 인물이다.

작년 10월 초 개각에 환경상으로 기용됐다가 최근 자리를 옮긴 마루카와 올림픽 담당상이 각료 신분으로 참배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부흥상은 자신이 각료로 임명된 것을 보고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이달 11일 일찌감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정부를 대표하는 정치인인 각료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함에 따라 아베 정권이 침략 전쟁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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