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소녀 ‘보석광산’서 2천만원 다이아 ‘횡재’

美 10대소녀 ‘보석광산’서 2천만원 다이아 ‘횡재’

입력 2014-04-12 00:00
수정 2014-04-12 0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한 10대 소녀가 ‘보석광산’으로 유명한 아칸소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시가 2만 달러(시가 2천72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태너 클라이머는 지난해 10월 가족과 보석을 찾기 위해 이 공원을 찾았다가 3.8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채굴했다.

그는 노란색 젤리 모양의 다이아몬드를 보석상에 팔아 받은 2만 달러를 대학 학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남부 아칸소주의 주립 공원 중 하나인 크레이터 다이아몬드 공원은 일반인에게 보석 캐기가 허용된 미국 유일의 노천광산이다.

총 369㏊(약 111만6천225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조성된 이 공원에서 1906년 첫 다이아몬드가 채굴된 이래 끊임없이 보석이 나오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최소 60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캐갔다. 1972년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출토된 다이아몬드만 2만9천개를 훌쩍 넘긴 ‘노다지’다.

1924년 역대 미국에서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40.23캐럿)인 ‘엉클 샘’도 이곳에 묻혀 있었다.

다이아몬드뿐만 아니라 자수정, 석류석, 감람석, 벽옥, 마노, 방해석, 중정석, 석영 등 다양한 빛깔의 보석도 나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