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샌프란→뭄바이 여객기서 발생 “정기적인 살충에도 지상서 유입되기도” 6년 전과 작년엔 기내식서 바퀴벌레 나와 비행기 안 쥐 때문에 운항 차질 빚은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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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이 발생해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했다. 바퀴벌레나 쥐 관련 에어인디아의 비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상은 지난해 9월 인도 델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 기내식에서 나왔던 죽은 바퀴벌레. 엑스 계정 ‘suyeshasavan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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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이 발생해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했다. 바퀴벌레나 쥐 관련 에어인디아의 비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상은 지난해 9월 인도 델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 기내식에서 나왔던 죽은 바퀴벌레. 엑스 계정 ‘suyeshasavant’ 캡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승객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항공사 측이 사과했다고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USA투데이 등이 전했다.
사건은 토요일인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콜카타를 경유,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발생했다. 운항 도중 승객 2명이 바퀴벌레 몇 마리가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항공사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불편을 겪은 해당 승객들을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켜 편안한 비행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카타에서 주유를 위해 경유하는 동안 지상 승무원들이 심층 청소를 실시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후 해당 항공기는 제시간에 뭄바이에서 이륙했다”고 부연했다.
항공사 측은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정기적인 살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상 운항 중 곤충이 비행기 유입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에어인디아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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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이 발생해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했다. 바퀴벌레나 쥐 관련 에어인디아의 비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인도 델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 기내식에서 나왔던 죽은 바퀴벌레. 엑스 계정 ‘suyeshasavan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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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이 발생해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했다. 바퀴벌레나 쥐 관련 에어인디아의 비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인도 델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 기내식에서 나왔던 죽은 바퀴벌레. 엑스 계정 ‘suyeshasavant’ 캡처
운항 중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로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를 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17일에는 인도 델리를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나온 오믈렛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두 살배기 딸과 비행기에 탑승한 수예샤 사반트라는 이름의 여성은 “아이와 함께 오믈렛을 절반 이상 먹었을 때 죽어 있는 바퀴벌레를 봤다”며 승무원에게 이를 알렸다. 여성은 이후 당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이로 인해 결국 식중독 증상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에어인디아 측은 이후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기내식 제공 업체와 함께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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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이 발생해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했다. 바퀴벌레나 쥐 관련 에어인디아의 비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진은 2019년 2월 인도 보팔에서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 기내식에서 나온 죽은 바퀴벌레. 엑스 계정 ‘manojkhandekar’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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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이 발생해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했다. 바퀴벌레나 쥐 관련 에어인디아의 비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진은 2019년 2월 인도 보팔에서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 기내식에서 나온 죽은 바퀴벌레. 엑스 계정 ‘manojkhandekar’ 캡처
2019년 2월 인도 중부 보팔에서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승객이 기내식으로 나온 인도식 채소 스튜 삼바르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고, 일행이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려 논란이 확산했다.
비위생 논란이 커지자 당시 에어인디아 측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기내식 업체에 즉각 강력히 경고했다”며 “내부적으로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당사 고위 관계자가 피해 승객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인디아는 2015년 5월 뭄바이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려던 여객기 안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돼 회항하기도 했으며, 2017년 8월엔 뉴델리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가 쥐 때문에 9시간 늦게 도착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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