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2-04 00:00
수정 2010-02-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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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별로 본 여사님

-남편이 외박을 했다.

20대 : 너 죽고 나 살자고 달려든다.

30대 : ‘일 때문에 그랬겠지.’ 하며 이해하려 든다.

40대 : 외박한 사실조차 모른다.

-시장에 가서 물건값을 깎았다.

20대 : 아잉~ 아저씨이~ 좀 깎아주세용~~

30대 : 아저씨 자주 올 테니까 깎아주실 거죠?

40대 : “그냥 만원에 줘요.” 하고 가져가 버린다.

-모처럼 만에 남편과 외식을 했다.

20대 : 그냥 들어갈 수 있냐며, 호프집으로 2차 간다.

30대 : ‘주부가요열창’ 보며 연마한 노래실력을 노래방에서 과시한다.

40대 : 연속극 할 시간이라며 빨리 집에 가자고 한다.

-임신을 했다.

20대 : 남편이 좋아서 업고 동네 한 바퀴 돈다.

30대 : 애 하나 더 생겨서 시들했던 부부관계가 회복된다.

40대 : 왜 실수했냐고 남편을 프라이팬으로 들들 볶는다.
2010-02-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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