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11-25 00:00
수정 201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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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식

어느 날, 노총각이 산부인과 의사로 있는 병원에 20대 미녀가 방문해 총각 의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다. 마음 한구석에 이미 프러포즈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진료는 30분 만에 끝났다.

의사 : “아주 나쁜 소식입니다.”

여자 : “어머! 암인가요?”

의사 : “임신입니다.”

●문화재 사랑

어느 중학교 수업시간이었다. 선생님이 ‘화강암, 퇴적암, OO암’이라고 적힌 돌을 세 개 들고 와서는 ‘OO암’이라는 돌의 이름을 적어 내도록 했다. 잠시 후 모두 답을 써서 제출하자, 그 자리에서 채점하던 선생님이 몹시 화가 난 얼굴로 큰 소리를 쳤다.

“유방암이라고 쓴 녀석 누구야? 앞으로 나와! 그리고 최불암이라고 쓴 녀석도 같이 나와!”

선생님이 두 학생을 벌 준 뒤 교실을 나가며 중얼거렸다.

“그래도 석굴암은 봐줬다….”
2010-11-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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