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1-04 00:00
수정 2011-01-04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내의 나이

거울을 볼 때마다 아내는 묻는다.

“여보, 나 몇 살처럼 보여?”

하루 이틀도 아니고, 끊임없이 하는 이 질문에는 아무리 잘 대답해도 본전이다.

나이를 줄여서 말하면 아부라고 할것이고,

제 나이를 이야기하면 삐칠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도 물어보기에 이렇게 대답해 줬다.

“피부는 25살, 주름은 27살, 몸매는 23살 같아.”

순식간에 아내의 입이 귀에 걸린다.

“아니, 내가 그렇게 어려 보여? 고마워.”

그걸로 끝나면 유머 코치가 아니다.

나는 이렇게 덧붙였다.

“아니, 잠깐만. 그걸 다 더해야 돼. 하하하하하.”

●설탕을 세 스푼 넣는 사람은?

먼저, 설탕을 한 스푼 넣는 사람은?

고독을 아는 사람.

설탕을 두 스푼 넣는 사람은?

사랑을 하는 사람.

그렇다면 세 스푼 넣는 사람은?

설탕 맛을 아는 사람.
2011-01-04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