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상으로 만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입력 2011-01-31 00:00
수정 2011-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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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시즌 개막작 ‘나비부인’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등에서 생중계했다. 맨해튼의 교통을 통제하고 대형 스크린과 음향, 650개의 좌석을 설치해 오페라를 좋아하는 이는 누구라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오페라가 고립되지 않으려면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벤트를 생각해 낸 피터 겔브 총감독은 “더 많은 사람이 오페라극장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6년 전통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2010~11시즌을 연중 호암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3월 18일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베르디의 ‘돈 카를로’, 로시니의 ‘오리백작’, 바그너의 ‘발퀴레’ 등 올 시즌 뉴욕 현지에서 공연하는 10편의 최신작이 상영된다.

HD대비 4배 이상인 4K 고해상도 디지털 화면과 5.1채널 음향으로 현지에서 관람하는 것 이상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한글 자막은 기본. 막과 막 사이의 인터미션에는 백스테이지 투어나 출연진 인터뷰 영상이 제공된다. 일정은 호암아트홀 홈페이지(www.hoamarthall.org) 참조. 관람료는 2만 5000원. (02)751-9607~10.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1-01-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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