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미공개 단편소설 발굴

김동인 미공개 단편소설 발굴

입력 2011-12-09 00:00
수정 2011-12-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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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동인(1900-1951)이 남긴 미공개 단편 소설 ‘이 충무공과 그 아들’이 발굴됐다.

문학 계간지 ‘연인’은 오는 15일자로 발행되는 겨울호에 200자 원고지 23매 분량의 ‘이 충무공과 그 아들’을 실었다.

이는 김동인이 1949년 월간 잡지 ‘소학생’ 3월호에 게재한 단편 역사소설로, 국립중앙도서관에 필름 형태로 보관돼 있다가 발견됐다.

’연인’ 관계자는 “지금까지 출간된 김동인 전집과 일일이 대조 작업을 거친 결과 ‘이 충무공과 그 아들’이 미공개 작품인 것을 확인했다”면서 “김동인이 단편으로 펴낸 역사 소설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소설은 이순신 장군의 막내아들 ‘이면’이 부친만큼 용감한 기백으로 왜병과 싸우다 17세를 일기로 전장에서 숨졌다는 내용을 줄거리로 삼는다.

’연인’ 겨울호에는 김동인이 남긴 짧은 칼럼과 수필 등 12편도 함께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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