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08-28 00:00
수정 201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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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버스

한 여고생이 밤 늦게 야자를 끝내고 최불암 아저씨가 운전하는 버스를 탔다.

여고생은 너무나 피곤해서 잠이 들었고 깨어나 보니 버스 안에 혼자뿐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버스는 외딴 곳으로 가고 있었다.

여고생은 놀라서 소리쳤다.

“아악! 지금 어디 가시는 거예요? 사람 살려~!”

그러자 최불암 아저씨가 조용히 말했다.

“내리고 싶으면, 벨 눌러.”

●개의 종류

말 잘 듣고 주인에게 충성하는 개:대견.

하는 일마다 끼어 들어서 방해하는 개:참견.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개:꼴불견.

지저분하면서도 지저분한 것만 찾아 먹는 개:똥개.

주인 모두를 알면서도 한 사람만 따라다니는 개:편견.

글을 깨친 개:서당개.

2012-08-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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