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사장 “노조 소송건 대화로 하겠다”

김재철 MBC사장 “노조 소송건 대화로 하겠다”

입력 2012-10-11 00:00
수정 2012-10-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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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의견청취서 밝혀..”김구라 복귀 안시키기로”

김재철 MBC 사장이 노동조합과 소송을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재철 사장은 11일 오전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의견청취회에 출석해 노조를 상대로 한 거액 소송에 관한 질문에 “소송은 회사에 피해가 크기 때문에 대화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인카드 유용과 무용가 J씨와 관계 등 그동안 노조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MBC는 현재 노조와 집행부를 상대로 19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한편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방송인 김구라의 복귀 불가 방침을 밝혔다.

김 사장은 “강호동은 11월 중순 복귀하지만 김구라는 이사회에서 지적해서 복귀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예능본부 업무보고에서 일부 이사들은 김구라의 방송 복귀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지난 4월 위안부 막말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지난달 케이블 TV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하차 전 진행한 MBC ‘라디오스타’ 복귀도 유력시됐으나 이날 김 사장의 발언으로 MBC 복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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