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선문·포천 화적연 ‘명승’ 지정

제주 방선문·포천 화적연 ‘명승’ 지정

입력 2013-01-04 00:00
수정 2013-01-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화재청은 3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역사문화적 보존 가치가 크다고 평가된 제주 방선문과 경기 포천 화적연이 국가지정문화재의 일종인 명승이 된다고 밝혔다.

4일 자로 명승 92호로 등재될 방선문은 한천 중류 한가운데 커다랗게 아치형 문처럼 솟은 기암이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신선향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뜻을 지닌 방선문에는 이곳을 다녀간 시인 묵객이 새겨 놓은 글이 곳곳에 있어 자연경관뿐 아니라 역사문화의 요소를 간직한 복합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명승 93호 화적연은 한탄강이 휘돌아가며 형성된 깊은 연못과 그 위로 13m 높이로 솟은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주변 생태 환경 또한 가치가 높다.

한편 조선 후기 8대 명창 가운데 한 명인 정창업 선생의 증손녀 정의진(66) 명창이 서울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정 명창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2호인 ‘수궁가’의 예능보유자로 지정해 이날 고시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2013-01-04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