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 2006년 이후 최고”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 2006년 이후 최고”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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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김희정 장관)는 정부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여가부 조사에 따르면 43개 중앙행정기관 소관 444개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율(2014년 4월말 기준)은 29.6%로 전년도 동기 대비(25.5%) 4.1%포인트 늘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 2006년 조사 결과와 같은 수치다.

여성참여율 40% 이상인 위원회도 126개(28%)로 전년(90개) 대비 6%포인트 늘었다. 중앙행정기관별로는 병무청(68.7%), 여가부(62.8%), 공정거래위원회(45.5%), 해양경찰청(42.9%), 특허청(41.5%), 국가인권위(41.4%), 관세청(40.8%), 식품의약품안전처(40.2%) 순으로 높았다.

또 여가부가 올해 2~5월 시·군·구를 포함한 모든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1만7천928개)의 여성 참여 현황을 처음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지자체 소속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2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 관계자는 “그동안 여가부가 선정·관리해온 시·도별 중점관리대상위원회의 여성참여율 36.3%보다 전체 평균이 10%포인트 가까이 낮아 개선을 위한 적극적 관리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여가부는 여성발전기본법상 의무사항인 ‘2017년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 달성’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미달성 사유를 엄격히 심의한 결과를 반영해 확대 계획 최종안을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또 정부위원회 여성위원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양성평등 시각을 반영하고 향후 여성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들 대상의 워크숍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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