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작가가 함께 한 이색 콜라보 작품, 눈길 끌어

기업과 작가가 함께 한 이색 콜라보 작품, 눈길 끌어

입력 2015-11-04 18:08
수정 2023-03-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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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중 ‘퍼렐 윌리엄스’
김일중 ‘퍼렐 윌리엄스’ 김일중 ‘퍼렐 윌리엄스’, 116.8X91㎝, 자개, 크리스탈클리어, 아크릴릭, 2015.
4일 개막된 2015 대구아트페어에서 ‘아디다스 특별전 : all in A’ 전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스포츠 용품 브랜드인 아디다스의 이미지를 자신의 기법이나 재료에 녹여 넣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5 대구아트페어 ‘아디다스 특별전 : all in A’ 전시관 내부 모습
2015 대구아트페어 ‘아디다스 특별전 : all in A’ 전시관 내부 모습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갤러리JM 정택수 대표에 따르면 기업이 예술가를 후원하고, 예술가는 기업의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작가 협업’에 참여한 작가는 김일중, 김준만, 서해근, 오민수, 최형우, 홍기성, 홍삼, 홍지철 작가로 총 8명이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아디다스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가치들을 대입시켜 자연스럽게 녹아 들게 하지만 자신의 고유한 작업의 스타일을 유지함으로써 작가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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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NY-state-of-mind-series-No4’
홍삼 ‘NY-state-of-mind-series-No4’ 홍삼 ‘NY-state-of-mind-series-No4’
이들은 각자가 캐릭터로 가지고 있는 자개, 커피, 발자국, 부조, 대리석과 수묵 등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작가들이 저마다 선택한 주제에 따라 특유의 예술적 조형으로 작품화했기 때문에 예술작품의 상업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8일까지 계속될 이 전시는 2015 대구아트페어 전시장 중앙 특별전 부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031-949-8313~4 갤러리JM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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