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서울 남대문 ‘벽돌 한옥상가’ 등 문화재 등록 예고

1910년대 서울 남대문 ‘벽돌 한옥상가’ 등 문화재 등록 예고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6-04-07 17:42
수정 2016-04-07 17: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화재청이 1910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가는 한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건물로, 서울 시내 일제강점기 벽돌 한옥상가로는 유일하게 남아 있다. 문화재청은 상가에 대해 근대 이후 진행된 도시 한옥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미지 확대
이와 함께 ‘고흥군 소록도 병사성당’과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택’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병사성당은 소록도의 유일한 천주교 성당으로 1961년 건립됐다. 한센인들이 땅을 고르고 벽돌을 만드는 등 공사에 참여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택은 1938년 지어졌으며 소록도에서 40여년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오스트리아 수녀이자 간호사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거주했던 집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04-0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