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여기서 찍었구나” 인천 촬영지 ‘핫플레이스’로

“태후 여기서 찍었구나” 인천 촬영지 ‘핫플레이스’로

입력 2016-04-18 09:22
수정 2016-04-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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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사격연습장·송도 커피숍 등 연일 ‘인파’

KBS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천 촬영지가 종영 이후에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드라마 1회에서 유시진 대위와 서대영 상사가 비비탄 사격을 즐긴 월미도 사격연습장은 최근 손님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배우 송중기와 진구가 다녀간 사격장이라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월미도에 놀러 간 김에 한 번쯤 들러보는 행락객들이 늘고 있다.

2회에서 유시진 대위와 강모연 선생의 안타까운 이별 장면이 촬영된 송도센트럴파크 인근 커피숍에도 손님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커피숍 측도 드라마 장면을 사진으로 담은 입간판을 매장 앞에 세우고 고객 유치 마케팅을 하고 있다.

13·14회에서 남북회담 장소로 나온 송도G타워에도 주말이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송도G타워는 녹색기후기금(GCF) 등 유엔 국제기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건물로, 인근에 쇼핑가 커낼워크가 자리 잡고 있어 주말 나들이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는 인기 드라마나 영화 속 촬영장소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드라마·영화 제작사를 대상으로 인천 로케이션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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