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을수록 TV 많이 본다”…70대 고령자 10대의 3배

“나이 많을수록 TV 많이 본다”…70대 고령자 10대의 3배

입력 2016-12-25 10:36
수정 2016-12-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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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0세 이하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TV 시청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책이나 신문 이용시간은 연령과 반비례했다.

이같은 사실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5일 전국 4천233가구 9천7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85.5분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대별로 보면 만 70세 이상이 309.4분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250.6분, 50대 210.4분, 40대 186.8분, 30대 168.4분, 20대 120.3분, 10대 97.9분 등의 순이다.

70대 이상의 TV 시청시간이 10대의 3배 이상 됐다.

만 10세 이하는 133.9분으로, 10대와 20대보다 많았다.

반면 책·잡지·신문 이용시간은 평균 42.3분으로, 10대가 192.9분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세 미만 139.8분, 20대 63.4분, 30대 14.2분, 40대 13.2분, 50대 9.7분, 60대 8.9분, 70대 3.6분 순이다.

전체 응답자의 오프라인 활동 정도별 미디어 이용시간을 보면 스포츠와 야외 활동을 주 1회 이상 하는 사람의 책·잡지·신문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74.1분으로, 연 1회 이하 활동자의 30.2분보다 많았다.

TV 시청시간은 스포츠/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응답자(155.6분)가 활동이 드문 응답자(216.6분)보다 적었다.

쇼핑을 주 1회 이상 하는 사람들은 TV 시청시간이 220.8분, 책·잡지·신문 이용시간이 24.3분으로, 쇼핑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TV 188.3분, 책·잡지·신문 49.2분)보다 TV는 많이 보고 책·잡지·신문은 적게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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