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입력 2012-09-29 00:00
수정 2012-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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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세 가지 말(김경희 글·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옛날에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숯장수가 살았는데, 숯을 팔고 돌아오는 길에 불쌍한 거지 노인을 만나 옷이며 먹을 것을 다 주었다. 그러자 거지 노인이 고맙다며 숯장수에게 꼭 기억할 세 가지를 알려줬는데…. 신통방통한 세 가지 말은 무엇일까.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저자의 감칠맛 나는 삽화가 눈에 띈다. 1만원.

●나 똥 쌌어(미즈우치 기쿠오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숙 옮김, 북뱅크 펴냄) 똥이 태어났다고요? 마사처럼 예쁜 똥을 자랑하고 싶은 슬기반 아이들…. 날마다 화장실에서 똥을 누고 나와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불러댑니다. “선생님 내 똥 얼마나 예쁜지 봐 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얘기를 풀어낸 그림책이다. 읽고 나면 똥 누는 일이 저절로 즐거워질 것이다. 1만원.

●나는 빈라덴이 아니에요!(베르나르 샹바즈 글, 바루 그림, 양진희 옮김, 초록개구리 펴냄) 2001년 9월 11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테러사건으로 일상이 뒤흔들린 이슬람 소년의 얘기를 회고 형식으로 풀어놨다. 이슬람교인 낫시르와 침례교인 존은 둘도 없는 단짝이었지만, 이 ‘사건’으로 영영 갈라진다. 존은 “낫시르가 이슬람교도라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1만 1000원.



2012-09-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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